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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마크 휴즈 "긱스, 이제 맨유 감독으로 적임자"

맨유출신 공격수 마크 휴즈는 웨일스를 이끌고 유로 본선을 향해 순항하며 좋은 감독 경력을 쌓은 긱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46세의 긱스는 맨유에서 24년간 뛰며 13회의 리그우승,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그리고 선수 말년에는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다. 

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 감독도 맡았었고 2014년부터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밑에서 수석코치로 일했었다. 

2016년 긱스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맨유를 떠났다. 2년 후, 조국 웨일스 감독을 맡으며 유로 2020 본선 진출을 목표로 첫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내가 봤을 때 라이언의 감독 커리어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승 곡선을 타는 중이다." 한 때 웨일스 감독으로 긱스를 지도했던 휴즈가 BBC에 말했다. 

"2016년 반 할이 맨유를 떠났을 때에 비해 현재 긱스는 맨유 감독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다." 

아직 그의 경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긱스가 웨일스를 이끌고 유로 본선에 진출한다면 그의 능력에 대한 의심은 사라질 것이다." 

 

휴즈는 2016년, 긱스가 맨유의 정식으로 부임하지 못한 이유로 맨유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와 대등한 명성을 가진 감독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긱스가 반 할 감독과 긴밀히 일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 반 할이 떠난 후 개인적으로 긱스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맨유는 더 빅네임 감독을 원했고 무리뉴가 낙점됐다." 

"내 생각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와 계약한 것이 맨유의 감독 선임에 부담을 줬다. 펩과 대등한 능력, 명성의 감독을 데려오길 원했고 따라서 이런 상황은 긱스의 기회에 영향을 끼쳤다." 

www.espn.com/soccer/manchester-united/story/4205746/man-united-legend-giggs-could-manage-club-ex-striker-hugh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