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유럽 리그... 얼마나 그리웠었는지... '숫자로 보는' 시리즈가 2주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자마자 유럽 빅리그들에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졌는데요. 한 번 들어가 봅시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의 20-21 시즌은 선물 보따리입니다. 머지사이드 더비가 2-2 무승부로 마쳤네요. 레드 카드와 VAR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시작한 주말 PL. 첼시와 사우스햄튼,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둘 다 3-3으로 비겼구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을 4-1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날을 1-0으로 이겼습니다.
1
색다른 스탯으로 시작해 봅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L 역사상 처음으로 시작 2분만에 자책골을 넣고 경기를 승리한 팀이 됐습니다. 이와 같이 자책골로 시작한 경기 12개에선 11패 1무로 단 한 팀도 승리하지 못했었죠.
3
웨스트햄은 역시 PL 역사상 처음으로 3-0으로 지다가 81분 이후에 패배를 면한 팀이 됐습니다.
5
첼시의 오프사이드, 대단합니다. 물론 수비 실력보단 덜하죠. 첼시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개인 실책 총 5개를 기록하며 PL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보다 적어도 2개는 더 많은 수치네요.
8
이보다 끔찍할 수 있을까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일요일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놓치고 패널티킥을 내줘서 풀럼은 1-1로 비겼습니다. 그는 8년만에 처음으로 PL에서 패널티킥을 놓친 후 상대에게 패널티를 내준 선수가 됐습니다. 8년 전에는 누구냐구요? 2012년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이 기록을 세웠죠. 풀럼을 상대로 말이죠...
12
해리 케인은 '허리케인'입니다. 그는 PL에서 총 12골에 직접 관여했습니다. 5골 7어시.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죠.
22
에버튼과 리버풀의 경기는 PL에서 가장 많은 레드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총 22장의 레드카드, 이 중 15장은 에버튼에게 주어졌었죠. 이 15장 역시 기록입니다. 한 팀이 상대 한 팀과의 경기에서 얻은 가장 많은 레드카드입니다.
28/8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28골을 PL에서 합작했습니다. PL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듀오죠. 이번 시즌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케 듀오는 지금까지 8골을 리그에서 넣으며 토트넘 PL 기록과 단 한 골 차이입니다.
29
아스날은 빅6를 상대로 29경기 원정 무승행진 중입니다. 그들의 마지막 빅6 상대 원정승리는 2015년 맨시티를 2-0으로 이긴 것입니다.
30+
손-케 듀오의 기록은 끊이지 않네요. 무리뉴가 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케인 33골, 손흥민 30골로 PL 선수들 중 전 대회 통틀어 이 둘보다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는 없습니다.
89%
조금 이상하면서 대단한 스탯입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선수들은 PL에서 28개의 패널티킥 중 25개를 넣었습니다. 윌프레드 자하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성공하며 기록을 세웠는데요. 한 나라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의 패널티킥 성공률 최고치 입니다. 드록바, 으루나 딘다네 그리고 윌프레드 보니가 실패했었네요.
90
아스톤 빌라는 90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첫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1930-31 시즌, 4연승을 달린 빌라는 2위를 차지했었죠.
98.6%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98.6%의 리그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95경기를 출전했죠.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얼마나 그리워할지 짐작할 수도 없네요. .
100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서 통산 100호골을 넣었습니다. 전 대회 통틀어 159경기 만에 말이죠. 로저 헌트(144경기), 잭 파킨슨(153경기)만이 살라보다 적은 경기에서 100골을 넣었습니다.
100%
아스톤 빌라와 AC 밀란은 유럽 5대리그에서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4경기만 치뤘지만요. 80년대로 돌아가고 있는 건가요?
500
대단한 기록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커리어 통산 500승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 B팀 기록 포함) 맨시티에서는 172번째 승리였습니다.
1659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그에서 1659일만에 패널티킥을 실축했습니다. 19번의 시도 중 첫 실축입니다.
라리가
거인을 향한 반란이 있었습니다. 카디즈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 1-0 승, 헤타페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1-0 승으로 잡았습니다. 지금 리그 1위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메리의 비야레알입니다.
1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에게 유효슈팅을 단 1번 기록했습니다.
1
2018년 9월 이후 레알과 바르샤의 같은 날 동반 패배는 오랜만이네요.
17
다음 주말엔 엘 클라시코가 찾아옵니다. 패배를 맛보고 엘 클라시코를 치루는 건 17년 만입니다. 2003년 4월, 당시 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에게 4-2로 바르샤는 데포르티보에게 4-2로 패했습니다.
150
루이스 수아레즈는 라리가 195경기에서 150골을 달성했습니다. 21세기 들어 2번째로 빠르게 기록했네요. 호날두의 140경기 150골 다음입니다.
200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라리가 330경기만에 200승을 이뤄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구엘 뮤노즈 감독 다음으로 한 클럽에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리에 A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에 파티는 없습니다. 크로토네와 1-1로 비겼네요. 나폴리는 아탈란타를 4-1로 박살냈습니다. 삼프도리아가 라치오에게 3-0 승리, 아 그리고 마드리아노 더비가 있었습니다. AC 밀란이 인테르를 2-1로 이겼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서요.
1
역사상 처음으로 AC 밀란이 밀란 더비에서 남, 여 팀 동시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1
페데리코 키에사는 유벤투스로 넘어와 치른 첫 세리에 A 경기에서 퇴장당했습니다.
4
95-96 시즌 파비오 카펠로 감독 이후, AC 밀란은 세리에 A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5.8
아탈란타는 경기당 평균 5.8골을 보여줍니다. 유럽 5대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6.7)만이 더 많은 골을 경기에서 보여주죠. 아탈란타는 4실점을 했지만 항상 그렇진 않아요. 득점도 많이 하는 팀입니다.
24
1973년 이후 처음으로 AC 밀란은 24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 입니다. 당시에는 29경기 연속 득점을 했었죠. 밀란이 드디어 돌아온걸까요?
650
지안루이지 부폰은 세리에 A에서 처음으로 650경기를 출전했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기록이네요. 이번에 부폰과 함께 선발명단에 든 7명의 선수들은 부폰이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1995년 11월에 말이죠.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아우크스부르크를 1-0으로 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4-1로 이겼습니다. 도르트문트도 호펜하임을 1-0으로 격파하며 각각 1, 2, 3위를 차지중입니다.
10
토마스 뮐러는 저번 시즌부터 지금까지 레반도브스키에게 10개의 어시스트를 해줬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듀오보다 두 배나 많은 기록입니다.
18
레반도브스키는 빌레펠트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현재 분데스리가에 있는 모든 클럽(18클럽)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뮌헨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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