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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손-케 듀오의 폭발력, 살라 100골, 수아레즈 150골, 그리고 부폰의 650경기 출장 ('숫자로 보는' 시리즈 5편)

아아, 유럽 리그... 얼마나 그리웠었는지... '숫자로 보는' 시리즈가 2주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자마자 유럽 빅리그들에서 여러 소식들이 전해졌는데요. 한 번 들어가 봅시다!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의 20-21 시즌은 선물 보따리입니다. 머지사이드 더비가 2-2 무승부로 마쳤네요. 레드 카드와 VAR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시작한 주말 PL. 첼시와 사우스햄튼,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둘 다 3-3으로 비겼구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을 4-1로,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날을 1-0으로 이겼습니다. 

 

1 

색다른 스탯으로 시작해 봅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L 역사상 처음으로 시작 2분만에 자책골을 넣고 경기를 승리한 팀이 됐습니다. 이와 같이 자책골로 시작한 경기 12개에선 11패 1무로 단 한 팀도 승리하지 못했었죠. 

웨스트햄은 역시 PL 역사상 처음으로 3-0으로 지다가 81분 이후에 패배를 면한 팀이 됐습니다. 

5 

첼시의 오프사이드, 대단합니다. 물론 수비 실력보단 덜하죠. 첼시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개인 실책 총 5개를 기록하며 PL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른 팀들보다 적어도 2개는 더 많은 수치네요. 

8 

이보다 끔찍할 수 있을까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는 일요일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놓치고 패널티킥을 내줘서 풀럼은 1-1로 비겼습니다. 그는 8년만에 처음으로 PL에서 패널티킥을 놓친  상대에게 패널티를 내준 선수가 됐습니다. 8년 전에는 누구냐구요? 2012년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날에서 이 기록을 세웠죠. 풀럼을 상대로 말이죠...  

12 

해리 케인은 '허리케인'입니다. 그는 PL에서 총 12골에 직접 관여했습니다. 5골 7어시.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죠. 

22 

에버튼과 리버풀의 경기는 PL에서 가장 많은 레드카드를 선보였습니다. 총 22장의 레드카드, 이 중 15장은 에버튼에게 주어졌었죠. 이 15장 역시 기록입니다. 한 팀이 상대 한 팀과의 경기에서 얻은 가장 많은 레드카드입니다.  

28/8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28골을 PL에서 합작했습니다. PL 역사상 4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듀오죠. 이번 시즌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케 듀오는 지금까지 8골을 리그에서 넣으며 토트넘 PL 기록과 단 한 골 차이입니다. 

29 

아스날은 빅6를 상대로 29경기 원정 무승행진 중입니다. 그들의 마지막 빅6 상대 원정승리는 2015년 맨시티를 2-0으로 이긴 것입니다. 

30+ 

손-케 듀오의 기록은 끊이지 않네요. 무리뉴가 2019년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케인 33골, 손흥민 30골로 PL 선수들 중 전 대회 통틀어 이 둘보다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는 없습니다.  

89% 

조금 이상하면서 대단한 스탯입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선수들은 PL에서 28개의 패널티킥 중 25개를 넣었습니다. 윌프레드 자하가 브라이튼을 상대로 성공하며 기록을 세웠는데요. 한 나라의 국적을 가진 선수들의 패널티킥 성공률 최고치 입니다. 드록바, 으루나 딘다네 그리고 윌프레드 보니가 실패했었네요. 

90 

아스톤 빌라는 90년만에 처음으로 리그 첫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1930-31 시즌, 4연승을 달린 빌라는 2위를 차지했었죠. 

98.6% 

버질  다이크가 리버풀에 입성한 이후, 98.6%의 리그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95경기를 출전했죠. 리버풀이 반 다이크를 얼마나 그리워할지 짐작할 수도 없네요. . 

100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서 통산 100호골을 넣었습니다. 전 대회 통틀어 159경기 만에 말이죠. 로저 헌트(144경기), 잭 파킨슨(153경기)만이 살라보다 적은 경기에서 100골을 넣었습니다. 

100% 

아스톤 빌라와 AC 밀란은 유럽 5대리그에서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직 4경기만 치뤘지만요. 80년대로 돌아가고 있는 건가요? 

500 

대단한 기록입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감독 커리어 통산 500승을 기록했습니다. (바르셀로나 B팀 기록 포함) 맨시티에서는 172번째 승리였습니다. 

1659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그에서 1659일만에 패널티킥을 실축했습니다. 19번의 시도 중 첫 실축입니다. 

 

라리가 

거인을 향한 반란이 있었습니다. 카디즈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떠나 1-0 승, 헤타페는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1-0 승으로 잡았습니다. 지금 리그 1위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에메리의 비야레알입니다. 

 

1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에게 유효슈팅을 단 1번 기록했습니다. 

1 

2018년 9월 이후 레알과 바르샤의 같은 날 동반 패배는 오랜만이네요. 

17 

다음 주말엔 엘 클라시코가 찾아옵니다. 패배를 맛보고  클라시코를 치루는 건 17년 만입니다. 2003년 4월, 당시 마드리드는 소시에다드에게 4-2로 바르샤는 데포르티보에게 4-2로 패했습니다. 

150 

루이스 수아레즈는 라리가 195경기에서 150골을 달성했습니다. 21세기 들어 2번째로 빠르게 기록했네요. 호날두의 140경기 150골 다음입니다. 

200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라리가 330경기만에 200승을 이뤄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구엘 뮤노즈 감독 다음으로 한 클럽에서 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리에 A 

호날두 없는 유벤투스에 파티는 없습니다. 크로토네와 1-1로 비겼네요. 나폴리는 아탈란타를 4-1로 박살냈습니다. 삼프도리아가 라치오에게 3-0 승리, 아 그리고 마드리아노 더비가 있었습니다. AC 밀란이 인테르를 2-1로 이겼습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에 힘입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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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AC 밀란이 밀란 더비에서 남, 여 팀 동시에 모두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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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는 유벤투스로 넘어와 치른 첫 세리에 A 경기에서 퇴장당했습니다. 

4 

95-96 시즌 파비오 카펠로 감독 이후, AC 밀란은 세리에 A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5.8 

아탈란타는 경기당 평균 5.8골을 보여줍니다. 유럽 5대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6.7)만이 더 많은 골을 경기에서 보여주죠. 아탈란타는 4실점을 했지만 항상 그렇진 않아요. 득점도 많이 하는 팀입니다. 

24 

1973년 이후 처음으로 AC 밀란은 24경기 연속 득점 행진  입니다. 당시에는 29경기 연속 득점을 했었죠. 밀란이 드디어 돌아온걸까요? 

650 

지안루이지 부폰은 세리에 A에서 처음으로 650경기를 출전했습니다. 정말 경이로운 기록이네요. 이번에 부폰과 함께 선발명단에 든 7명의 선수들은 부폰이 데뷔할 때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1995년 11월에 말이죠.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아우크스부르크를 1-0으로 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4-1로 이겼습니다. 도르트문트도 호펜하임을 1-0으로 격파하며 각각 1, 2, 3위를 차지중입니다. 

10 

토마스 뮐러는 저번 시즌부터 지금까지 레반도브스키에게 10개의 어시스트를 해줬습니다. 같은 기간 다른 듀오보다 두 배나 많은 기록입니다. 

18 

레반도브스키는 빌레펠트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며 현재 분데스리가에 있는 모든 클럽(18클럽)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뮌헨 포함입니다! 

 

https://www.espn.com/soccer/mohamed-salah/story/4212386/salah-hits-100suarez-150simeone-200guardiola-500buffon-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