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6골 이상씩 먹혔다.
맨유는 토트넘에게 6-1로 깨졌고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7-2로 박살났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년도 우승팀이 7실점을 한 팀이 됐고, 또한 역사상 네 번째로 챔피언으로서 5골차 패배를 한 팀이 됐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로 5골차 패배를 했고 이와 더불어 전반에 4골을 먹힌 경기는 처음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최악의 날"이라고 묘사했다. 불과 2분 만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로 경기를 이끌던 맨유가 토트넘의 은돔벨레 만회골 이후 수비진이 붕괴되며 참담한 결과를 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게 역전골을 선물했고 이후 앙토니 마샬이 퇴장당했다. 그리고 해리 케인이 한 골 더 추가, 37분 손흥민도 또 한 골을 더 넣었다.
토트넘 오른쪽 풀백 오리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5번째 골을, 해리 케인은 페널티로 6번째 골을 넣었다. 2011년 맨체스터 시티에게 홈에서 6-1로 진 이후 가장 큰 패배였다.
리버풀은 전 시즌에 4패만 기록했지만 22분만에 빌라에게 2골을 얻어맞았다. 올리 왓킨스의 벼락같은 두 골 이후 살라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만회골 이후 빌라의 존 맥긴이 3번째 골을 때려 넣었고 왓킨스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시작 10분만에 로스 바클리가 5번째 골을 넣었고 다시 살라가 만회하는 골을 넣었지만 캡틴 잭 그릴리시의 멀티골이 연이어 터져버리며 홈팀 빌라는 승리를 가져갔다.
2015년 스토크에게 6-1로 패한 이후 리버풀이 겪은 가장 큰 패배다. 무려 7-2.
이 두 클럽의 대패는 맨시티가 레스터에게 5-2로 찢긴 이 후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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