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축구는 이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집니다. 월요일부터 휴식을 가지기 전, 일요일에 박터지는 경기들이 있었죠!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스피드 체스를 방불케 한 빠른 속도감을 보여주다가 체력의 한계를 느꼈는지 후반부엔 다소 지친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아스톤 빌라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3-0으로 잡아냈고 레스터와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웨스트 브롬위치를 1-0으로 격파했습니다. 이 결과로 레스터는 1위, 토트넘은 2위를 확보했습니다.
세리에 A 에서는 라치오가 또 한 번 드라마같은 동점골을 넣어 유벤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호날두는 또 골을 넣네요. AC 밀란 무패 행진을 한 경기 늘리는 무승부, 헬라스 베로나와 2-2 경기를 치뤘구요. 라리가로 가보면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에게 4-1로 대패를 당했습니다. 텔레노벨라 드라마 12개를 만들만큼 VAR 드라마 시나리오가 나온 경기였죠.
일요일 경기 속에 들어가 '숫자로 보는' 시리즈 한 번 시작해 볼까요?
Premier League
프리미어리그
0
일요일 경기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한 첫 경기입니다.
1
2018년 10월 이후 pl에서 케빈 더 브라이너가 때린 패널티킥이 골문을 완전히 벗어난 적은 처음입니다. 당시 2018년 경기에선 리야드 마레즈가 패널티킥을 시도해 골대에 맞췄었네요.
3
프리미어리그의 역사를 쓴 아스톤 빌라! 개막 후 원정 첫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PL 역사상 3번째로 거둔 기록으로, 첼시가 05-06 시즌에, 맨시티가 15-16 시즌에 세웠고 그 다음으로 아스톤 빌라입니다.
7
펩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 사상 최악의 시작입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이보다 낮은 승점(12점), 적은 승리(3승) 그리고 적은 득점(10득점)을 거둔적은 없습니다.
8
이번 시즌 레스터 시티는 리그 8경기에서 8개의 패널티를 얻었습니다. 이 기록 전, 8개의 패널티를 얻은 가장 적은 경기 수는 16개로 지난 시즌 맨유가 가진 기록입니다.
9
아스날은 리그 8경기 9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98-99 시즌 이후 제일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해 시즌에도 9득점에 그쳤었네요.
18
레스터는 개막 후 8경기, 승점 18점을 쓸어담았습니다. 6승 2패. 이들의 1부리그 기록 중 최고입니다. 모든 리그 통산 최다 승점은 리그 1에서 뛸 당시 얻은 08-09 시즌 19점입니다.
19
신기한 기록입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넣은 동점골은 2017년 9월 이후에 맨시티가 리버풀을 상대로 넣은 골 중 가장 많은 패스횟수를 거쳐 나온 득점입니다. 총 19번의 패스로 골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럼 2017년엔 어떤 맨시티 선수가 이런 훌륭한 패스워크를 거쳐 골을 넣었을까요? 바로 제수스입니다. 데 브라이너의 도움으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득점한 당시 제수스의 골 역시 19번의 패스를 통해 나왔습니다.
19살 64일
부카요 사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책골을 넣은 선수 중 4번째로 어립니다. 자책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는 2004년 5월, 사우스햄튼 소속의 마틴 크라니에입니다. 17살 218일이었고 상대는 첼시였죠.
150
앨런 시어러(212경기)와 세르히오 아구에로(217경기)만이 해리 케인보다 적은 경기를 뛰고 PL에서 150골을 넣었습니다. 케인은 일요일, 그의 218번째 경기에서 150번째 골을 득점했습니다.
Serie A
세리에 A
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널티 실축을 이번 시즌 기록하고 있습니다. 총 3개를 놓쳤네요.
5
지난 시즌 부터 펠리페 카이세도는 90분 이후 가장 많은 골을 세리에 A에서 넣고 있습니다. 총 5골을 추가시간에 집어넣었어요!
6
지난 10 시즌동안 유럽 5대 리그와 UEFA 경기에서 39살 이후 득점에 성공한 즐라탄은 토티, 피사로와 동률입니다. 10월 3일에 39살이 된 즐라탄은 이후 총 6골을 득점했습니다.
7
94-95 시즌, 세리에 A가 승점 3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즐라탄은 밀란에서 리그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입니다.
8
세리에 득점왕을 달리고 있는 즐라탄은 8골을 기록 중입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2골 앞서있습니다.
10
15-16 시즌 이후, 유럽 5대 리그 중 3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단 두 명입니다. 즐라탄과 일요일 해트트릭의 주인공, 헨리크 미키타리안! AS 로마는 제노아를 3-1로 꺾었고 미키가 세 골 모두를 넣었죠.
34
1923년 이후 밀란은 헬라스 베로나를 홈에서 만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19승 15무로 전 대회 통산 베로나를 상대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준 밀란입니다.
La Liga
라리가
1/6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 없이 치룬 지난 리그 6경기에서 단 1번 승리했습니다. 1승 2무 3패.
2
지난 5경기 동안 라파엘 바란은 2득점을 올렸습니다. 자책골로 말이죠. 바란이 이전에 자책골 2득점을 넣기까지는 324경기가 걸렸습니다.
3
레알 수비진들에게 최악의 밤이었습니다. 바란의 자책골과 다른 수비수들, 라모스, 마르셀루, 바스케즈는 모두 패널티를 내줬습니다. 3번 모두 카를로스 솔레르가 찼고 솔레르는 3번의 패널티를 모두 성공, 21세기 들어 라리가에서 패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성공한 첫 선수가 됐습니다.
3
2013년 1월, 사비 프리에토가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레알에게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솔레르는 레알 상대 해트트릭을 성공한 비-바르셀로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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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날두
4
호날두는 이번 시즌 세리에 A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승점 3점시대 도래 이후, 유벤투스 선수 중 단 한 명만이 첫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었고 바로 17-18 시즌 파울로 디발라가 그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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