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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정보, 번역기사, 칼럼

[ESPN] 팬들의 경기장 입장에 대하여 - 5대 리그 진행상황 총정리

 (분데스리가는 이미 포칼 경기에서 입장을 일부 허용했다.) Christian Verheyen/Borussia Moenchengladbach via Getty Images 

이번 주말, 20-21 시즌 분데스리가가 유관중으로 개막한다. 엄격한 경고와 규정들에 철저히 입각해서 홈 팬들은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게 되었다. 3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리그 중단 이후로 처음이다. 

5대 리그 중 3 팀은 - 프리미어리그, 리그앙, 라리가 - 팬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일을 진행중이고 분데스리가와 세리에A는 이번 주 개막하는 리그 경기에서 팬들을 경기장에 입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대륙에서 팬들을 다시 경기장에 데려오도록 일들이 진행중인데, 각 리그 담당 기자들과 함께 유럽 5대리그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자.  

 

독일  by Stephan Uersfeld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2 

시즌 개막: 9월 18일 

팬들의 부재로 입은 재정 타격 

: TV 중계는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스폰서십 투자와 함께 경기장 입장료 수익 감소로 클럽들은 타격을 입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가장 큰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 80,000장 이상의 티켓이 판데믹 이전에 팔려나갔다. 그러나 관중들이 들어오지 못하자 클럽은 400만 유로 정도 손해를 입었다. 다른 클럽들은 비교적 작은 경기장을 가지고 있어서 이만큼의 피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상당한 타격이 있었다

가장 최근 뉴스 

금요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샬케를 홈으로 불러오는 개막전부터 분데스리가 팬들은 다시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다.

연방 주지사들은 화요일 미팅을 통해 홈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올 수 있음을 확정했다. (원정 팬들은 불가능) 술과 스탠딩석은 금지되었다. 상당 수의 팬들이 경기장에 돌아올 것이고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다. 

독일 축구 리그 (DFL)은 팬들의 복귀를 위해 8월 부터 틀을 짜놓고 있었다. 경기장 입장은 접촉에 대한 자세한 규정을 지켜가며 COVID-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행할 것이다. 모든 클럽은 경기장 내부와 경기장으로 가는 길을 포함해 위생을 철저히 지킬 것이다. 클럽들은 반드시 지역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팬들을 경기장으로 데려올 수 있다. 

현재, 최대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 중 20%만 입장 가능하다. 

최상의 시나리오 

아무런 사고(이번 월요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함부르크 사이의 포칼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없이 팬들이 복귀하고 후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는 것. 

최악의 시나리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경기장에서 확산이 일어나 전면 무관중 경기가 재개되는 것. 만약 한 도시에서 1주일간 10만명 당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경기는 반드시 관중 없이 치뤄져야 한다. 

 

잉글랜드 by Mark Ogden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리그1, 리그2, 내셔널 리그, 내셔널 리그 북부, 내셔널 리그 남부 

시즌 개막: 9월 12일 

팬들의 부재로 입은 재정 타격 

각각의 팀이 다른 크기의 경기장과 입장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순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우, 올드 트래포드의 문이 닫힌 후, 매 경기 400만에서 500만 파운드의 손해를 봤다.  리그2 샐포드 시티는 경기당 4만 파운드 정도의 손해가 예상된다. 아직 정부가 검토 중인 30% 인원 입장 가능 정책이 시행 되더라도 재정 타격은 피할 수 없다.

가장 최근 뉴스

정부에서 좋은 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10월 1일부터는 제한된 수의 팬들이라도 경기장에 돌아오도록 논의 중이다. 9월 14일 부터 축구와 경마를 포함한 스포츠 장소에서 사회적 모임에 대한 새 규정이 시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재 연기된 상태다. 10월 1일부터 다시 진행될 확률이 높다. 어쨌든, EFL(잉글리시 축구 리그)은 지난 화요일, 이번 주말에 1,000여명의 팬 시범적 입장 허가를 발표했고 화요일 내에 계획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잠정적으로는 수용 인원의 30% 만 경기장 입장 가능 계획을 허가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재정적 손실을 눈에 띄게 회복시킬 수는 없지만, 30% 수용만 하더라도 리그 1과 리그 2 클럽들에게는 어느 정도 재정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만약 경기장 재개장 계획 연기가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많은 하부리그 팀들이 재정 위기에 쳐할것이다. 

최상의 시나리오 

10월 1일부터 일부 팬들이 입장하는 것. 하지만 현재 영국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은 계획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 

이번 시즌 내내 팬들 없이 경기가 지속 되는 것. 

 

스페인 by Sid Lowe 

프리메라리가, 세군다리가 그리고 하위 리그 

시즌 개막

9월 12일에 프리메라리가와 세군다리가가 개막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9월 20일에,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그리고 세비야는(그리고 엘체도 같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에 9월 27일에 시즌을 시작할 것이다. 스페인 3부리그와 그 이하 리그는 10월에 개막할 것이다. 

팬들의 부재로 입은 재정 타격 

아직 예산 전액을 신고한 클럽이 없기 때문에 추정치나 수치는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사실상 모든 클럽이 확실한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 AS가 예상하는 수치들로 예를 들어보면 바르셀로나의 운영예산은 10억 5천만 유로에서 7억 3천3백만 유로로 줄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8억 2천2백만 유로에서 6억 5천만 유로로 줄었다. 전체적으로 1부리그 20팀은  이번 시즌에 8억 유로 가까이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전체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 된다면, 티켓 판매 수익 감소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2억 5천만 유로를 손해볼 것이다. 이와 비교해 작은 클럽들은 살짝 무시 받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들의 많은 부분 수익은 TV 중계에서 나온다. 다행이도 저번 시즌 라리가가 재개되어 일정을 끝마쳤기 때문에 TV 중계권료를 상환하지 않아도 됐다. 또한 중소규모의 클럽들은 이번 중계권 계약이 코로나로 인한 문제가 발생되기 전에 맺은 계약이여서 다음 시즌 1년 예상 예산이 소폭 증가했다. (다음 계약에서 TV 수입이 줄어들 수도 있다. - 현재 계약은 다음 세 시즌에 유효하다 - 중계 관련 회사들은 새 계약 협상을 할 방도를 모색할 것이다.) 더 넓은 관점에서 입은 타격을 살펴보자. 수치로 살펴보면 스페인 축구는 직간접적으로 15,688,000 유로의 수익을 한 해 창출하고 스페인 축구 리그는 꾸준히 스페인 GDP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적인 경제도 타격을 입은 것이다.

재정 타격에 대한 또 하나의 척도는 바로 이적시장이다. 현재 스페인 리그에선 매우 적은 이적들만이 진행되고 있다.(10월 5일까지 시간이 남긴 했지만) 스페인 클럽들은 저번 시즌 13억 유로를 쓴 것에 비해, 이번 시즌엔 첼시보다 적은 3억 유로만 사용했다. (이번 시즌 상당수의 이적은 사전에 미리 성사된 것들이 많았다. 미랄렘 피아니치 - 필요한 영입이라기 보단 재정적인 요인이 큰 영입이다. - 알바로 모라타, 수소 그리고 마르크 쿠쿠렐라). 1부리그 8개 클럽들은 아직 1유로도 쓰지 않았다. 

가장 최근 소식 

스페인 역시 30%라도 입장하기를 바라며 1월에는 100% 가까이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면서 보건복지무는 이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경기들은 경기장 문이 닫힌 채로 진행되고 저번 시즌 재개했을 때 보다 더 강화된 규정들이 생겨났다. 새로운 규정으로 클럽들은 드레싱 룸을 사용할 수 없고, 선수들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도착하고 그대로 입고 떠나야 한다. 

최상의 시나리오 

백신이 발견되고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줄어들어서 11월 부터라도 적은 규모의 팬들이 경기장에 돌아오는 것이 최선이다. RFEF(스페인 FA)에 의해 주관되는 아마추어 3부리그나 더 하부리그 몇몇 경기들은 보다 먼저 관중과 함께 경기를 할 수도 있다. 사실상 크리스마스가 지날 때 까지 특별한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다.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 역시 이제 더 이상 경기장 개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말하지 않는다.

최악의 시나리오 

스페인은 또 다시 락 다운에 걸릴 위협을 느끼고 있다. (최소 지역 락 다운). 몇 지역들은 지난 봄에 보인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아무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시즌 전 경기 무관중 진행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이탈리아 by Gab Marcotti 

세리아 A, 세리에 B, 레가 프로 

시즌 개막 

9월 19일(세리에A), 9월 26일(세리에B), 9월 27일(레가 프로) 

팬들의 부재로 입은 재정 타격 

전체 시즌이 팬들 없이 진행된다면 4억 5천만 달러 손해가 세리에A에서 예상된다.

가장 최근 소식 

제한된 규모의 팬들이 (쳔명 이하) 시범적으로 친선 경기에 입장했다. 하지만 모든 팬들은 10월 1일까 공식적인 경기를 관람하지 못한다. 10월 1일부터 몇몇 팬들이 입장 가능할 것이고, 리그는 개별적으로 경기장에 지침을 내려서 확인할 것이다. 

리그는 평균 30% 정도의 수용 인원을 요구했지만 (몇 클럽들은, 경기장이 지어진 방식으로 인해 40% 이상이나 20% 정도) 아직까지 승인되지 않았다. 확진자가 상승했기 때문에 (7월 중순에는 하루 평균 200명의 확진자, 저번 주에만 1,500명 확진자 발생) 이탈리아 정부는 승인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의 시나리오  

세리에 A에서 30%의 팬들 입장 가능한 것. 10월 3일이나 4일 정도에.

최악의 시나리오 

상황이 나아지기 전까지 전면 무관중 경기 

 

프랑스 by Julien Laurens

리그앙, 리그두, 프랑스 내셔널 챔피언십 

리그 개막: 8월 21일 

팬들의 부재로 입은 재정 타격 

8억 유로 정도 

가장 최근 소식 

시즌 시작 이후, 프랑스는 1부에서 3부리그 까지 제한적으로 팬들의 입장을 허가했다. 저번 시즌 리그를 중단하고 3월에 다시 재개하지 않은 결정을 내린 정부는(모든 트로피들은 4월 30일에 수여했다) 이번엔 팬들 입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여기에 더해, 지역과 자치 당국들에게 몇명의 팬들이 입장 가능한지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권한을 주었다.

경기장 규모에 상관없이 대부분 최대 5,000여명의 팬들이 입장하고 있다. 또 몇몇 클럽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를 들어 바스티아는 이 달 초, 볼로뉴와의 경기에서 6,500명의 팬들을 푸리아니 스타디움에 허용했다. (푸리아니 스타디움은 16,000석) 40%의 경기장이 채워진 것은 시즌 개막 이후 최고치다.  

경기 티켓을 잘 팔려 나가고 있다.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모든 경기는 반드시 앉아서 봐야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역시 필수다. 적어도 두 자리는 띄고 앉아야 한다. (가족들이어도) 하지만 울트라들에게 이런 거리두기 규정이 무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렇긴 해도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팬들과 함께 경기가 진행중이다. 

최상의 시나리오 

지역 당국이 점점 입장 가능 인원을 늘리고 있다. 현재 프랑스 전역에서 확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단계는 10,000명까지 허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인원 증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악의 시나리오  

확진자 수가 프랑스 전역으로 늘고있다. 지역 당국은 더 조심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놓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경기장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이뤄진 것이 확인 되고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다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https://www.espn.com/soccer/english-premier-league/story/4182104/bundesliga-is-welcoming-back-fans-when-will-premier-leaguela-liga-and-serie-a-follow-suit

 

Bundesliga is welcoming back fans; when will Premier League, La Liga and Serie A follow suit?

Though the coronavirus is still an issue across the globe, Europe's top soccer leagues are ready to reintroduce fans. Here's where they stand.

www.esp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