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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페란 토레스 "맨시티는 메시 없어도 돼"

맨시티 신입생 페란 토레스는 "리오넬 메시 없이도 맨시티는 이미 리버풀에게서 리그 타이틀을 빼앗아 올 능력이 충분하다." 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시즌 개막 전에 메시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지만 궁극적으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불가능 했다. 

2000만 파운드에 발렌시아에서 이적해 온 페란 토레스는 발롱도르 6회 수상자 없이도 과르디올라의 스쿼드와 함께라면 리그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린 메시라는 한 선수보다 더 환상적인 '팀'이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 준비 되어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며 이 선수들과 함께라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리버풀은 저번 시즌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강팀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맨시티 역시 다시 리그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는 강한 스쿼드가 출격 대기 중이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토레스와 더불어 본머스에서 영입한 나단 아케까지 펩의 스쿼드에 추가 시켰고 이 과정에서 6000만 파운드 정도의 이적료를 사용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토레스는 라이벌 맨유와도 연결 되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와 대화한 후 이 20살 소년은 맨시티 행이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맨시티가 나와 접촉했을 때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님과 대화를 나눈 것이 가장 중요한 계기였다. 펩 감독님은 맨체스터로 오라고 설득했고 팀도 나를 원하며 나에게도 맨시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해줬다. 이 대화 이후로 난 맨시티 행을 더 주저하지 않았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를 거쳐 프로 통산 100경기 가까이를 뛴 후 맨시티로 이적했다. 2010년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에게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던 꼬마 페란은 이제 그의 등번호 21번을 이어 받고 맨시티에서 새 여정을 시작한다. 첫 상대는 다음 월요일 원정에서 만나는 울브스다. 

"어렸을 때 메스타야에서 실바의 플레이를 봤던 좋은 기억들이 있다. 다비드 비야와 후안 마타도 마찬가지, 그들 모두 엄청난 선수들이였다." 

"훈련장에서 나오는 1군 선수들을 기다렸었다. 우린 그들이 나오면 사진과 사인을 받으려고 애를 썼다. 그 중 제일 열심히 찾았던 선수는 '다비드 실바'." 

"당시 발렌시아 선수들과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 발렌시아는 수 년 동안 막강한 팀이었고 난 팀 선수들의 팬이었다. 그들이 클럽을 위해 보여준 모습, 좋았던 시즌들을 기억한다." 

 

https://www.espn.com/soccer/manchester-city/story/4183697/manchester-city-can-top-liverpool-without-lionel-messi-ferran-torres